폴리티코 보도 "규정 바꿔 무료 지원…1억2천만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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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지원)와 메디케어(고령자 의료지원) 수혜자들에게 무료로 백신을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건당국 산하기구인 건강보험서비스센터(CMS)가 이르면 27일이나 28일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가운데 규정개정을 통해 향후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승인 결정이 떨어지면 메디케이드, 메디케어 수혜자들에게 추가 비용 없이 백신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메디케이드 및 메디케어 수혜 대상자는 약 1억2천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CMS의 시마 버마 센터장은 지난 13일 "메디케어 수혜자들이 비용부담 없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기를 의회가 원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면서 "(이와 관련해) 조만간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면서 백신 지원을 시사한 바 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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