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삼성물산[028260]이 석탄 관련 신규 투자와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은 완공 및 계약 종료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철수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탈석탄' 방침을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건설 부문은 앞으로 석탄화력발전 관련 사업에 투자, 시공 등 어떠한 방식으로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시공 중인 강릉 안인화력발전소와 이번에 참여하는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해선 국제 기준보다 엄격한 환경기준을 적용해 시공할 계획이다.
상사 부문 역시 기존의 계약된 석탄 트레이딩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계약이 종료되면 차례로 철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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