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실시 후 내년 2월 국가통계포털에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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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실태조사가 통계청 국가승인통계 제127019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5G 상용화와 비대면 추세 확산에 따라 VR·AR 산업이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관련 통계 활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번 국가승인통계 지정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모든 산업의 VR·AR 융합 영역을 포함해 산업 범주를 정의하는 등 분류 체계를 개선하고 조사 모집단을 정비했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가상증강현실 산업의 국가승인통계 확립은 국민과 산업계가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식적인 통계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확한 산업 현황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 마련에 힘쓰고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증강현실 산업실태조사는 다음 달 실시돼 내년 2월 국가통계포털(http://www.kosis.kr)에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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