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2,340대(종합)
코스닥은 80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28일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42포인트(0.62%) 오른 2,345.2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66포인트(0.29%) 내린 2,324.18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으로 전환했다.
시장은 유럽·미국에서 재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 뚜렷한 방향 없이 수급에 의해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502억원, 1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2천17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천74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영국·프랑스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증시는 뚜렷한 방향을 보이지 않았다"며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증시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고 진단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낙폭이 컸던 코스닥에 반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큰 변화 없이 차익 매물과 반발 매수세가 충돌하며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네이버[035420](5.29%), 카카오[035720](3.74%), LG화학[051910](1.58%), 셀트리온[068270](1.46%)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모비스[012330](3.27%)는 3% 이상 상승하며 이날 하락한 LG생활건강[051900](-1.23%)을 제치고 시총 10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005930](-1.34%)는 하락했고, 삼성SDI[006400]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5%), 통신업(-0.67%), 철강·금속(-0.41%), 보험(-0.38%), 유통업(-0.07%)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서비스업(2.33%), 의료정밀(2.33%), 증권(2.28%), 기계(2.03%), 건설업(1.97%)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95개, 내린 종목은 157개였다. 보합은 66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379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6억9천455만주, 거래대금은 8조7천814억원이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2.47포인트(2.87%) 오른 806.20에 마치며 8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5포인트(0.15%) 오른 784.88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87억원, 기관은 55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20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알테오젠[196170](10.14%)이 급등한 가운데 CJ ENM[035760](4.58%), 제넥신[095700](3.98%), 셀트리온제약[068760](3.42%) 등 상위 10개 종목 모두 올랐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20억1천502만주, 거래대금은 7조7천197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5.1원 오른 1,130.6원에 마감했다.
encounter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스닥은 80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28일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42포인트(0.62%) 오른 2,345.2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66포인트(0.29%) 내린 2,324.18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으로 전환했다.
시장은 유럽·미국에서 재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 뚜렷한 방향 없이 수급에 의해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502억원, 1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2천17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천74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영국·프랑스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증시는 뚜렷한 방향을 보이지 않았다"며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증시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고 진단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낙폭이 컸던 코스닥에 반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큰 변화 없이 차익 매물과 반발 매수세가 충돌하며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네이버[035420](5.29%), 카카오[035720](3.74%), LG화학[051910](1.58%), 셀트리온[068270](1.46%)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모비스[012330](3.27%)는 3% 이상 상승하며 이날 하락한 LG생활건강[051900](-1.23%)을 제치고 시총 10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005930](-1.34%)는 하락했고, 삼성SDI[006400]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5%), 통신업(-0.67%), 철강·금속(-0.41%), 보험(-0.38%), 유통업(-0.07%)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서비스업(2.33%), 의료정밀(2.33%), 증권(2.28%), 기계(2.03%), 건설업(1.97%)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95개, 내린 종목은 157개였다. 보합은 66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379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6억9천455만주, 거래대금은 8조7천814억원이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2.47포인트(2.87%) 오른 806.20에 마치며 8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5포인트(0.15%) 오른 784.88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87억원, 기관은 55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20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알테오젠[196170](10.14%)이 급등한 가운데 CJ ENM[035760](4.58%), 제넥신[095700](3.98%), 셀트리온제약[068760](3.42%) 등 상위 10개 종목 모두 올랐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20억1천502만주, 거래대금은 7조7천197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5.1원 오른 1,130.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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