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쿠팡이 세계 최대 공유차량 서비스 기업 우버의 임원 출신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쿠팡은 투안 팸 전 우버 CTO를 신임 CTO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베트남계 미국인인 팸 CTO는 미 매사추세츠공대(MIT)를 졸업했으며 온라인 광고서비스업체인 더블클릭 부사장, 글로벌 가상화 솔루션 업체인 VM웨어의 연구개발(R&D) 담당 부사장을 거쳐 우버에서 CTO로 근무했다.
쿠팡은 팸 신임 CTO가 연간 승차 공유 횟수가 1천만건 수준이었던 우버를 현재 세계 800개 도시에서 매년 70억건 이상의 승차 공유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며 쿠팡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팸 CTO는 "쿠팡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는 회사"라며 "세계인들의 삶을 바꾸겠다는 큰 비전을 가진 회사에 합류해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은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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