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밥캣[241560]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1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985억원을 12.9% 상회했다.
3분기 매출은 1조84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순이익은 690억원으로 3.3% 늘었다.
두산밥캣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했던 미국 주택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적이 정상궤도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에선 콤팩트 트랙터, 미니트랙로더 등 GME(농업과 조경용 소형장비)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두산밥캣은 주택착공 등 주택지표가 'V자 반등'을 보이는 등 최근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커져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시장 회복 지연에도 주요 제품인 미니굴착기 판매 호조로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미니굴착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대비 1.4%포인트(p) 증가한 8.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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