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최근 개봉이 연기된 마블 영화 '블랙위도우'에서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이 약혼자 콜린 조스트와 결혼했다고 BBC 등 외신이 30일 보도했다.
미국 소재 자선단체인 '밀스앤드휠스'(Meals on Wheels)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두 사람이 지난 주말 지인들을 초청해 소규모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밀스앤드휠스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직계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만 초청된 사적인 행사였다"며 "그들의 결혼 소망은 어려운 시기 취약 노인 지원을 돕는 것이었다"고 썼다.
또 이 단체는 "행복한 이 커플을 축복하는 의미로 기부를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개봉 연기 결정이 난 마블 영화 '블랙위도우' 등에서 주연을 맡은 조핸슨과 결혼한 조스트는 NBC 방송의 간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의 작가이자 코미디언이다.
두 사람은 밀스앤드휠스를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