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편의점 CU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한 달가량 앞두고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교육과 협업한 가공유 상품 '응원해유'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우유갑 앞면은 맛별로 메가스터디교육 소속 인기 강사인 현우진(커피), 김동욱(딸기), 조정식(초콜릿)의 사진과 담당 과목의 모의고사 문제, 응원 문구로 꾸며졌다. 뒷면은 공백으로, 소비자가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적을 수 있다.
CU는 바나나맛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 식품업체 빙그레가 해당 상품의 제조를 맡아 맛과 품질도 좋다고 설명했다.
CU와 메가스터디, 빙그레는 오는 15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체 제작한 '응원해유 키트' 추첨 행사를 연다. 키트는 강사의 이니셜과 응원 문구가 적힌 모나미 볼펜 세트와 플래너, 메가스터디 수강 할인권으로 구성됐다.
CU에 따르면 수능 약 50일 전이었던 지난달 14~20일 학원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일대 점포의 가공유와 초콜릿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각각 21.4%, 26.9% 늘었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냉장 커피는 19.1%, 에너지 음료는 17.9% 더 팔렸다.
지난달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학원들의 오프라인 수업이 재개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yd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