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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비스포크'(BESPOKE) 디자인을 적용한 상업용 스탠드형 에어컨을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비스포크 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다양한 가전에 비스포크 콘셉트를 적용했다. 가정용이 아닌 음식점·카페 등 상업 공간 내 사용을 전문으로 하는 상업용 제품 중 비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제품은 '프라임 핑크'와 '콰이어트 그레이', '세이지 블루' 등 파스텔톤 색상 3가지를 적용해 카페나 식당, 사무실 등 상업 공간에 맞춰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조작부는 평상시 작동상태 표시창을 숨겨주는 '히든 디스플레이'(hidden display) 디자인과 직관적인 버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은 냉·난방이 모두 가능하다. 최대 20m까지 바람을 내보낼 수 있고, 난방의 경우 영하 25도부터 영상 24도까지, 냉방의 경우 영하 15도부터 영상 50도까지 극한의 실외 온도에도 안정적으로 성능을 유지한다.
또한 자동 냉방 온도 제어 기능을 도입하고 난방 작동 시 가동 초기 찬 바람이 나오지 않도록 설계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였다.
삼성전자는 추후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의 색상을 확대하고, 내년 초에는 상업 공간 분위기에 맞춰 패널만 따로 교체할 수 있도록 전면 패널을 별도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상업용 에어컨도 가정용처럼 공간 인테리어에 맞는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강력한 성능은 기본에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을 통해 매장이나 사무실 등 상업 공간의 품격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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