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에 실증단지 개소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래 전기차·퍼스널모빌리티(PM) 등의 친환경 복합 전기충전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LH는 지난달 29일 충남 아산시에 있는 LH 아산에너지사업단에서 전기차 충전설비 전문업체인 대영채비㈜와 '친환경 복합 전기충전 플랫폼 실증단지' 개소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친환경 복합 전기충전 플랫폼은 기존의 전기차 충전소와 차별화되는 복합시설로, 태양광발전시설, ESS(에너지 저장시설), 연료전지 등 친환경 발전설비를 통해 전기차와 PM 등 다양한 기기의 전력공급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설비를 말한다.
PM 공유와 차량 정비, 세차, 주차 등의 부대 서비스를 비롯해 카페, 편의점,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공간 등의 편의시설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플랫폼이라고 LH는 설명했다.
실증단지 구축에 따라 LH는 사업화 모델 개발, 3기 신도시 적용부지 선정, 사업화 모델 확산, 친환경 충전 인프라 기술개발, 플랫폼 사업모델 구축 등 분야에서 대영채비와 협력할 계획이다.
LH는 내년까지 사업화 모델을 확정하고, 2022년 이후 대중교통 중심지, 대규모 주거단지, 도시공원 등에 친환경 복합 전기충전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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