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신제품 '엑시노스1080'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2일 중국 상해에서 5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공정으로 개발한 '엑시노스1080'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엑시노스1080의 기존 제품 대비 개선사항 등 세부 스펙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추첨을 통해 약 20명을 선발해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중국 비보가 내년 1분기에 출시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인 'X60'에 삼성전자의 엑시노스1080이 들어간다.
삼성전자 중국 반도체연구소 판슈에바오 상무는 지난달 7일 비보 행사에 참석해 비보 신제품이 엑시노스1080을 사용한다며 "최신 5나노 공정을 사용한 엑시노스1080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보다 높은 성능 점수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엑시노스1080의 구체적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갤럭시 A51·A71'에 들어간 엑시노스 980의 후속작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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