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현대자산운용은 지난 2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자산관리회사(AMC) 겸영 인가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산운용은 리츠를 설립하고 운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본격적인 리츠 상장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산운용은 지난 3월 무궁화신탁을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의 전통 자산과 국내외 대체투자는 물론, 리츠, 개발투자, 기업금융, 사모투자펀드(PEF), 기업구조조정 등을 아우르는 '캐피털 펌'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욱 대표이사는 "앞으로 리츠를 활용한 사업부문 간 다양한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며 "캐피털 펌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에게도 더욱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리츠 AMC 본인가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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