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상공인 체감경기 반등했지만…"여전히 어둡다"

입력 2020-11-03 06:1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경기 반등했지만…"여전히 어둡다"
BSI 78, 추석 효과 등으로 넉달 만에 최고…기준치 100 하회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지난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경기지수(BSI)가 크게 올라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추석 명절 대목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등에 따른 것으로, 본격적인 회복을 말하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10월 소상공인 BSI는 78.0으로 전월보다 23.1포인트(p) 급등했다.
이는 6월(82.6)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기준치 100을 여전히 밑돌고 있다.
소상공인 BSI는 5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효과 등으로 88.3까지 올라가며 연중 최고치를 찍은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9월까지 넉 달 연속 하락했다.
공단은 매월 18~22일 소상공인 업체 2천400곳과 전통시장 1천300곳을 대상으로 경기 동향을 조사한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소상공인들은 10월 체감경기 개선 이유(복수 응답)로 계절적 요인(23.8%)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다음이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20.2%)였다.
소상공인 BSI는 모든 업종에서 상승했다.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업종이 73.4로 전월보다 42.7포인트 뛰었고 음식점업(33.3포인트), 개인서비스업(32.7포인트)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지난달 전통시장 BSI는 73.3으로 전월 대비 8.2포인트 상승했다. 소상공인과 마찬가지로 6월(79.2) 이후 넉 달 만의 최고치다. 역시 계절적 요인(22.1%)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17.4%)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의류· 신발 BSI가 76.9로 전월보다 32.4포인트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음식점업(24.1포인트), 가정용품(22.1포인트) 등은 올랐지만 축산물(-28.0포인트), 수산물(-21.6포인트), 가공식품(-7.4포인트) 등은 내렸다.

◇ 체감경기 지수 추이
┌──────┬──┬──┬──┬──┬───┬──┬──┬──┬──┬──┐
│ 월 │ 1 │ 2 │ 3 │ 4 │ 5 │ 6 │ 7 │ 8 │ 9 │10월│
├──────┼──┼──┼──┼──┼───┼──┼──┼──┼──┼──┤
│ 소상공인 │67.3│41.5│29.7│73.8│ 88.3 │82.6│68.1│67.6│54.9│78.0│
├──────┼──┼──┼──┼──┼───┼──┼──┼──┼──┼──┤
│ 전통시장 │71.7│23.9│28.4│80.0│109.2 │79.2│55.7│49.2│65.1│73.3│
└──────┴──┴──┴──┴──┴───┴──┴──┴──┴──┴──┘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