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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인 유로존의 10월 제조업 활동이 증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시장조사 업체 IHS 마킷이 이날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4.8로, 전달 53.7보다 높아졌다.
이는 2018년 7월 이래 가장 높은 것이자, 예비치 54.4를 웃돈 것이다.
PMI는 매월 기업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고용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해 작성된다.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서 기업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전망, 경기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다.
이 수치가 50보다 크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에 비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50보다 작으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로이터는 유로존의 양대 경제 대국인 독일과 프랑스에서 제조업 활동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독일 공장들은 10월 신규 주문에서 기록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제조업 활동도 약간 증가했다.
그러나 두 나라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근 봉쇄 조치를 도입하는 등 각국이 제한 조치를 강화하면서 회복에 타격이 우려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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