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정부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을 돕기 위해 7천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아프리카 가나·탄자니아에 대한 총 7천만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프로그램 차관 지원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지원금은 의료시설 확충 및 감염병 진단·관리 역량 강화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4월 발표된 EDCF 긴급자금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긴급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과 연계해 협조융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현지 전문성을 갖춘 국제기구의 공조를 통해 충분한 규모의 자금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감염병으로 인한 경제·사회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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