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파고, 이미지 '바로번역' 기능 출시

네이버 파파고, 이미지 '바로번역' 기능 출시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는 자사 번역 앱 파파고에 사진 속 글자를 바로 번역해주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거리 표지판이나 식당 메뉴판을 파파고 앱으로 촬영한 후 '바로번역' 기능을 이용하면 표지판의 방향, 음식 사진과 함께 번역문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영어·일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등 총 6개 언어를 지원한다.
기존 이미지 번역은 단순히 문자를 검출·번역해 문장 구조가 불완전하고 품질이 일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파파고는 인식된 문자의 디자인과 문장 구조를 분석해 번역에 적합한 문장을 찾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번역 품질을 한 단계 높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신중휘 리더는 "앞으로도 번역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간편하게 번역 결과를 제공하도록 기술 및 품질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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