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디지털 문헌정보의 국제표준화가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5일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관리이사회(TMB)에서 우리나라가 '문헌 정보 기술 상호운용성 표준화 위원회' 간사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도서관, 박물관, 기록관 등의 공공 데이터 접근을 쉽게 하고, 디지털 문헌 정보의 상호호환성 인프라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 표준을 다룬다.
정회원 국가들은 투표를 통해 오삼균 성균관대 교수를 의장으로, 심명현 국가기술표준원 전문위원을 간사로 선출했다.
정부는 국제표준화위원회를 통해 기존의 아날로그 정보와 비표준화된 문헌 정보 일체를 국제표준 기반의 디지털 문헌 정보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모든 디지털 콘텐츠에 부여되는 고유 식별번호인 디지털 객체식별자(DOI)를 체계화하고, 각종 데이터의 상호호환 기술을 국제표준화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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