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온라인쇼핑몰 11번가가 올해 3분기 1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만에 분기 흑자를 냈다.
SK텔레콤이 5일 공시한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 11번가 매출액은 1천35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7%, 2분기 대비 5.8%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이다. 11번가는 앞서 올해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냈다.
11번가는 "3분기에 들어서면서 매출액과 거래액 모두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라이브 커머스 도입과 지난 추석 명절 프로모션에 따른 효과에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에 따른 비용 개선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밝혔다.
11번가는 당일배송관인 '오늘장보기' 서비스는 이마트몰과 제휴한 이후 실적이 개선되며 3분기 거래액이 전 분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상호 사장은 "쇼핑 축제인 '십일절 페스티벌'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올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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