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코로나백신 글로벌 공동구매 가격 최대 21달러"

입력 2020-11-05 11:42  

말레이 "코로나백신 글로벌 공동구매 가격 최대 21달러"
"COVAX 참여 최종 협상 중…내년 1분기 백신 공급 예상"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말레이시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공동구매 기구에 참여하고자 최종 협상 중이며, 이를 통한 백신 구매가격은 최대 21달러(2만4천원)라고 밝혔다.



5일 말레이메일 등에 따르면 카이리 자말루딘 아부바카르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전날 하원에 출석해 코로나19 백신 수급 준비에 관한 질의에 답했다.
카이리 장관은 "코백스(COVAX)에 참여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코백스를 통한 코로나19백신 구매가격은 최대 21달러이고, 내년 1분기에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인구 70%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예산을 10억 링깃(2천725억원)에서 30억 링깃(8천176억원)으로 늘렸다"며 "코백스를 통해서는 인구의 3% 접종 분량만 공급받고, 나머지는 백신 생산국, 제조사와 양자 협상을 통해 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이리 장관은 "코백스를 통해 조달한 백신은 코로나 사태 최전방 근무자와 가장 취약한 계층에 우선권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백스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목표로 추진하는 백신 공동구매·배분 기구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달 19일 "코백스에 가입한 국가 수가 184개국으로 늘었다"며 "최근에 가입한 국가는 에콰도르와 우루과이"라고 소개했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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