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통제' 서울 올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아시아 1위

입력 2020-11-05 15:50  

'코로나 통제' 서울 올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아시아 1위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올해 서울의 사무실과 상가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각각 아시아 지역 최대를 기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인 리얼 캐피털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의 사무용 부동산 거래액은 90억달러(약 10조1천880억원)로, 일본 도쿄(77억달러)를 제치고 아시아 지역에서 1위에 올랐다.
중국 상하이가 48억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상가용 부동산 거래액도 서울이 1위였으며 중국 광저우와 도쿄가 그 뒤를 이었다.
블룸버그는 서울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를 피한 뒤 사무용·상가 부동산 거래 시장에서 아시아 1위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아시아·태평양 전체 지역의 3분기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을 보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43%, 57% 감소한 유럽과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한 편이다.
특히 한국은 3분기 거래액이 68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pseudoj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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