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58)이 13일 손해보험협회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13일 회원사 총회에서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을 받은 정지원 이사장의 회장 선임 안건을 논의한다.
총회에는 김용덕 현 회장과 15개 정회원사가 참석한다.
앞서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정 이사장을 단독 추천, 차기 회장으로 사실상 내정했다.
정 이사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더라도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심사를 거쳐야 하므로 다음달 21일께에야 취임할 수 있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정 이사장은 행정고시 27회로 1986년 당시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을 거쳐 2014년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금융위 상임위원이 되기 전 2013년에는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발탁됐으며 금융위에서 퇴직한 후에는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에 이어 거래소 이사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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