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경찰이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5일(현지시간)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북서부 사카르야 주(州)에서 IS 용의자 8명을 검거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이라크 국적으로 테러 정보를 수집하고 테러 조직원에게 의약품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터키는 2013년 이후 10건의 IS 자살 폭탄 테러 공격을 받았다. 지금까지 터키에서 폭탄 테러, 총기 난사 등 IS의 각종 테러로 315명이 목숨을 잃었다.
IS는 지난해 3월 최후의 거점이었던 시리아 바구즈가 함락되면서 공식적으로 패망했으나, IS 잔당들은 중동과 아프리카 등에서 여전히 테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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