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269명·오사카부 125명·홋카이도 119명
도쿄올림픽 대비 야구장 관객 대상 실험으로 논란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76일 만에 1천명을 넘어섰다.
현지 공영방송 NHK의 집계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2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1천24명이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21일 1천34명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5천770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달 31일 876명, 이달 1일 614명, 2일 488명, 3일 866명, 전날 624명이었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東京都) 269명, 오사카(大阪)부 125명, 홋카이도(北海道) 119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09명 순으로 많았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4명 늘어 1천816명이 됐다.
한편, 일본 당국은 내년 7월에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최근 일부 야구장에서 관객을 대거 수용해 입장객 동선, 마스크 착용 비율, 혼잡도 정보 등을 분석하는 실험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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