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친환경 창업거점 '그린 스타트업 타운' 만든다

입력 2020-11-06 15:30   수정 2020-11-06 19:15

천안에 친환경 창업거점 '그린 스타트업 타운' 만든다
내년 7천㎡ 부지에 사무공간·청년주택 등 조성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충남 천안에 창업기업을 위한 사무공간과 주거·녹지시설 등이 어우러진 창업거점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이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천안시청에서 충청남도·천안시와 그린 스타트업 타운의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타운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에 천안역 인근 도시재생 혁신지구 부지 7천335㎡에 조성되는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영국 도시재생의 대표 성공 사례인 킹스크로스역을 참고했다. 혁신 창업·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도심 기능을 회복하면서 일터에 주거·문화·복지시설 등 생활형 기반시설을 결합하는 개념으로 조성된다.
어울림 타워와 이노스트(INNOST) 타워 등 2개 동으로 구성된다. 창업기업 입주공간, 성장기업들이 입주할 지식산업센터, 창업기업 간 협업이 가능한 공동활용시설을 비롯해 청년주택(150가구), 체육시설,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중기부는 이를 위한 예산으로 올해 설계비 5억원과 내년 조성비 145억원을 책정했다.

중기부는 향후 충남 지역의 금융·투자기관, 대기업·중견기업, 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자금과 기술 등의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그간의 고민을 담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충남, 천안과 협력해 그린 스타트업 타운이 지역 균형 뉴딜의 대표 사례가 되도록 하는 동시에 천안에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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