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IBK기업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IBK 1st Lab(퍼스트 랩)' 2기에 참여할 개인과 기업 등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IBK 퍼스트 랩'은 혁신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해 참여 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은행의 상품·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등에 융합할 수 있는지 검증한 뒤 테스트에 성공하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혁신 테스트베드다.
다양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검증하기 위해 참여 대상의 제한을 없앴으며, 기업은행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기업은 물론 개인, 대학, 연구소도 참여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은 뒤 1차 서면평가, 2차 면접평가를 거쳐 12월 중 약 15건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은 IBK 1st Lab 홈페이지(www.ibk1stlab.co.kr)에서 하면 된다.
'IBK 퍼스트 랩'은 출범 이후 18건의 핀테크 혁신 기술을 테스트했다. 지난 9월 탱커펀드와 함께 은행권 최초로 부동산 대출 심사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출시한 'AI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기 모집에서도 혁신성과 기술력을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가 정식 서비스로 출시될 수 있도록 신속한 검증과 유기적인 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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