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중동 국가들이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국 대선 승리에 잇단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카타르 군주(에미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는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 정·부통령 후보의 승리를 축하했다.
카타르 군주는 트윗으로 "미국민에 나의 안부를 전하며 계속해서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데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오만의 군주 술탄 하이삼 빈 타리크 알사이드도 바이든 후보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현지 관영 통신사가 보도했다.
그는 바이든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미국민의 신임을 얻어 차기 대통령직에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적었다.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도 이날 바이든의 승리를 축하했다고 엘시시 대통령 대변인인 바삼 라디가 성명에서 밝혔다.
성명은 "대통령은 우호적인 양국과 양국민의 이해를 위해 이집트와 미국 간 전략적 양자 관계를 강화하는데 협력하고 함께 행동하길 고대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레바논의 미셸 아운 대통령은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 임기 동안 양국 관계에 균형이 돌아올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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