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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다문화 시대를 맞아 'Like a Local(현지인처럼)'을 모토로 외국어 통신서비스를 대폭 늘린다고 9일 밝혔다.
이통사 중 처음으로 회사 대표 모바일 앱에서 영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 T월드 매장 30여 곳에서 외국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어 상담이 가능한 매장은 모바일 T월드 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을 이용하는 외국인이 본인 휴대폰에서 114롤 전화를 걸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가능한 상담원이 자동으로 연결된다.
SK텔레콤이 올해 8월에 출시한 통신 요금 선납 서비스 '미리(MIRI)'는 출시 두 달여 만에 사용자 1만 명을 돌파했다. 미리는 월정액 요금을 미리 납부하는 선불 서비스와 선택약정할인·공시지원금·멤버십 할인 등 후불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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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외국인들도 내국인처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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