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맞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경영전략으로 선정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공정자산 솔루션 스포트웨어 분야 글로벌 기업인 아스펜테크(AspenTech)와 디지털 기술 기반의 플랜트 운영 최적화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주처가 운영 중인 플랜트에 아스펜테크가 보유한 디지털 솔루션 프로그램과 삼성엔지니어링의 기본설계(FEED) 경험·역량을 활용해 공장 운영을 최적화하는데 협력하는 것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주요 발주처 현장에 디지털 기술 기반의 플랜트 운영 최적화 방식을 시범적으로 적용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협약으로 그 범위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과 아스펜테크 안토니오 피에트리 사장의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서명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국에 본사를 둔 아스펜테크는 공정(Process) 자산의 설계, 운영, 유지관리 등 라이프사이클을 최적화하는 솔루션 프로그램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30년 넘게 축적해온 모델링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제품으로 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라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소개했다.
아울러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DT(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경영전략으로 선정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차별화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아스펜테크와의 협약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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