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그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업종이 10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노랑풍선[104620]은 전 거래일보다 20.68% 오른 2만4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아울러 티웨이항공[091810](13.54%), 하나투어[039130](13.14%), 제주항공[089590](12.59%), 참좋은여행[094850](12.52%), 대한항공[003490](11.93%), 모두투어[080160](11.03%), 진에어[272450](10.99%) 등 그동안 주가가 부진했던 항공·관광 업종이 줄줄이 급등세다.
반면 코로나19 국면에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비대면 대장주 네이버(-4.03%)와 카카오[035720](-3.63%)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제넥신[095700](-7.38%), 수젠텍[253840](-7.04%), 씨젠[096530](-7.02%), 엑세스바이오[950130](-6.44%), 랩지노믹스[084650](-5.92%), 피씨엘[241820](-5.68%) 등 진단키트와 백신 관련 종목도 내림세다.
9일(현지시간) 화이자는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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