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중소기업의 미래 유망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2021~2023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단계별 이행안(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등 30개 분야를 전략 분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2010년부터 매년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기술수요를 반영해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을 수립하고 선정된 과제들에는 연간 1천5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기술수요 조사 등을 통해 총 8천563건의 의견을 받은 뒤 전문가 평가를 거쳐 30개 분야에서 197개 제품을 향후 개발할 전략 제품으로 선정했다.
AI·빅데이터·블록체인·5G 등 4차 산업혁명 분야가 20개이고, 유기화학·정밀기계·식품·섬유의류 등 중소기업 성장기반 분야가 10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그린뉴딜 정책 등의 영향으로 의료기기, 재난·안전, 전기·수소차, 친환경·자원순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등 5개 분야가 신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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