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지난 10월 한 달간 국내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와 금융채 등의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 발행량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9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전체 채권 발행 규모는 66조9천억원으로 9월보다 6조1천억원(8.4%)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채는 17조7천억원 발행돼 전달보다 3조5천억원(16.8%) 줄었고, 금융채 발행량은 21조9천억원에서 19조1천억원으로 2조8천억원(12.9%) 감소했다.
회사채도 기업의 발행 수요가 줄어들면서 8조9천억원에서 8조2천억원으로 7천억원(7.4%) 발행량이 줄었다.
특히, 우량물인 신용등급 'AA' 회사채는 9월 5조2천억원에서 10월에는 2조6천억원만 발행돼 2조6천억원(49.3%) 감소했다.
10월 중 전체 채권 순발행액은 18조원 늘어나면서 발행 잔액은 2천249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국채는 5천억원, 통안채 2조3천억원 등 총 3조2천억원을 순매수했다. 10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150조7천262억원으로, 전월 대비 2천270억원 감소했다.
[표] 채권 종류별 발행현황
(단위 : 십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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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 │발 행│전월대비│순발행액│ 잔액 │잔액비중│
│├─────┬─────┤││ ││
││ ‘20.9월 │‘20.10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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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채 │21,225│17,665│ -3,560│ 9,332│ 802,386│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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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채 │ 460│ 339│-121│ -39│23,97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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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채 │ 6,215│ 7,364│ 1,149│ 4,005│ 359,234│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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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안증권│11,560│10,810│-750│ -2,820│ 163,930│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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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채 │21,982│19,126│ -2,856│ 3,543│ 524,706│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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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채 │ 8,920│ 8,263│-657│ 3,277│ 321,229│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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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 │ 2,566│ 3,297│ 731│ 664│54,4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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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계 │72,928│66,864│ -6,064│ 17,962│ 2,249,872│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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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코스콤, 금융투자협회(회사채는 ABS 제외), 매출일 기준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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