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10일 대신경제연구소와 주식투자 절세 솔루션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택스 로스 하베스팅'(Tax Loss Harvesting) 솔루션을 공동 개발, 서비스할 예정이다.
택스 로스 하베스팅은 일관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손실 확정 및 이익 실현 가능 주식 재매수, 손실 이월 등 기법을 통해 세금을 절감하고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관리 전략이다.
금융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이 전략이 이미 활발히 적용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금융세제 개편에 따라 주식 투자 절세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택스 로스 하베스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에프앤가이드는 설명했다.
양사는 택스 로스 하베스팅 기법에 따른 포트폴리오 전략과 이를 보조하는 주요 과세 지표 관리 및 세부 내역 추적, 예상 매매에 따른 과세 영향 시뮬레이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금융소득 금액, 손익통산 금액, 기본공제 소진 현황, 대주주 해당 여부 등 금융투자 과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면서 일반 투자자가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운 주요 지표를 손쉽게 관리하고 더 합리적인 절세 투자 전략을 수립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