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우·포스코인터·BNK금융지주 제외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SK바이오팜[326030], SK케미칼[285130], 두산중공업[034020]이 추가됐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이날 발표한 반기 리뷰에서 한국 지수에 이들 종목을 신규 편입했다.
MSCI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 SK케미칼, 두산중공업의 MSCI 신흥시장(EM) 지수 내 비중은 각각 0.04%"라며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예상 규모를 각 종목당 1천6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우[090435],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BNK금융지주[138930]는 기준에 미달해 이번에 지수에서 빠졌다.
11월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반기 리뷰를 반영해 지수 자산 비중이 재조정된다.
현재 MSCI 한국 스탠더드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107개다.
MSCI 지수 편입 또는 편출이 결정된 종목은 이날 장 초반 뚜렷한 주가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MSCI 한국지수 편입이 결정된 SK바이오팜(1.47%)과 두산중공업(0.31%)은 오르고 SK케미칼(-1.54%)은 내리고 있다.
지수에서 빠지는 종목 중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0.36%)이 약세를 보였지만, 아모레퍼시픽우(1.65%)와 BNK금융지주(0.33%)는 강세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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