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삼성그룹의 기업들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삼성그룹코어랩'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는 향후 삼성그룹 승계에 따른 지배구조의 변화에 발맞춰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제일기획[030000], 삼성SDS[018260], 삼성전기[009150] 등 그룹 내 핵심 기업들에 투자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들 종목을 종목당 12.5%의 비중으로 5회에 걸쳐 분할 매수한 뒤, 고객이 지정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포트폴리오 비중을 30% 이내로 축소하는 운용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구조적 변화를 수반할 삼성그룹의 승계를 투자 기회로 활용, 그룹 내 주력사업 및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가입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3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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