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덴마크 풍력업체와 '녹색 수소' 프로젝트 협력

입력 2020-11-11 11:39  

BP, 덴마크 풍력업체와 '녹색 수소' 프로젝트 협력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메이저 석유업체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세계 최대 해상 풍력업체인 덴마크의 외르스테드와 손잡고 대규모 녹색 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뉴욕타임스(NYT)와 CN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P는 독일 서부 지역의 정유 시설에서 연간 9천t의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전기분해시설 설치 등 프로젝트에 협력하기 위해 외르스테드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이 정유 시설의 수소 수요량 중 20%를 대체해 차량 4만5천대분의 배출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저탄소 기술을 장려하는 유럽연합(EU)의 기금 지원도 이미 신청했다.
녹색 수소는 화석연료가 아닌 풍력이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의한 전력으로 물을 전기 분해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수소를 지칭한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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