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코로나19 재확산에…노년층 외출 제한

입력 2020-11-11 17:47  

터키 코로나19 재확산에…노년층 외출 제한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함에 따라 대도시에 거주하는 노년층의 외출을 제한하기로 했다.
터키 보건부는 11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와 터키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년층의 외출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만 허용하기로 했다.
두 도시의 노년층은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다만, 노년층 중 공무원과 의사, 보건의료 종사자, 약사, 사업주, 농민, 자영업자 등은 외출 규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날 터키의 코로나19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천529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9천36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 약 다섯 달 만에 2천 명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ind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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