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외국계 자산운용사가 국내에서 처음 출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인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의 누적 판매 잔고가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슈로더투신운용이 1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슈로더투신운용이 국내에서 자금을 모아 본사인 슈로더그룹이 운용 중인 지속가능(ESG) 투자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지난 7월 출시된 이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지난달 말 기준 5.38%를 나타냈다.
슈로더투신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그린 뉴딜 기조 속에서 윤리적·친환경 기업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며 ESG 펀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일반 글로벌 주식형 펀드 대비 운용 성과까지 우수하다면 그 관심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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