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 백신을 맞았어요" 금감원 공모전 초등생 수상작

입력 2020-11-12 15:00  

"과소비 백신을 맞았어요" 금감원 공모전 초등생 수상작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금융감독원은 '제15회 금융공모전'에 응모한 2천317개 작품을 심사해 총 162명(개인 138명·단체 24개)에게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금융을 소재로 한 글짓기·영상·포스터·만화 등 청소년의 금융 창작물과 금융 생활 체험 수기 등을 공개 모집했다.
글짓기 초등학생 부문 최우수상은 대구 성동초등학교의 이서윤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 글에는 '평소 부모님이 물건을 사기 전 살지 말지를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했는데, 되돌아보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처럼 치료하기 어려운 과소비 습관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 습관을 심어주신 것이었다'는 이야기가 담겼다.
인천 경원초등학교에 다니는 김모 양은 '우리집만의 경제 규칙'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일주일마다 용돈을 받고 매월 말에는 저축하기, 분리수거 등 아르바이트를 통해 추가 용돈 벌기, 비싼 물건 쌀 때는 부모님께 대출받고 꼭 갚기 등의 규칙이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 전국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의 후원으로 열렸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감원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3대 생활 분야가 예전에는 의류·식품·주거였으나 작년에는 식품·주거·금융으로 바뀌었다"며 "새로운 환경에 맞는 금융교육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금융교육 홈페이지(www.fss.or.kr/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men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