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군사훈련 협정 체결 관련 공동성명 발표 조율"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오는 17일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12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는 17~18일 모리슨 총리가 일본을 방문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모리슨 총리는 지난 9월 16일 스가 총리 취임 이후 처음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이다.
가토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에선 정치·안전보장 및 경제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특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전보장·방위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가 당연히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과 호주는 자위대와 호주군의 공동 훈련을 원활히 하는 협정(RAA) 체결에 관한 일정한 성과가 담긴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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