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중국서 외자기업 사회책임 1·2위(종합)

입력 2020-11-13 19:00  

삼성·현대차, 중국서 외자기업 사회책임 1·2위(종합)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 발표

(서울·베이징=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김윤구 특파원 = 삼성과 현대차그룹이 중국에서 외자 기업 가운데 사회책임기업 1위와 2위에 나란히 올랐다.
CSR 발전지수는 중국사회과학원 부설 CSR연구센터에서 기업의 매출,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 중국 내 300개 기업(국유 100개, 민영 100개, 외자 100개)을 대상으로 시장·환경·사회 책임과 책임 관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순위를 발표하는 것으로, 중국 내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CSR 평가지수다.

삼성은 8년 연속 외자기업 1위에 올랐으며 전체 기업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2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은 중국에서 청소년들의 과학기술의 관심을 높이는 활동과 함께 빈곤 지역의 자립을 돕는 나눔빌리지 등 중국 정부의 빈곤 퇴치 정책과 연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5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1위와 외자기업 2위를 차지했으며, 작년에 이어 전체 기업 순위에서도 4위에 올랐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신속한 지원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1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역 주민의 회복을 돕기 위해 한국 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지원을 결정하고 의료 물품과 성금을 기부했다.
7월에는 낙후지역 학생들에게 교보재(교육 훈련을 위한 보조재료)와 장학금을 지원하는 '꿈의 교실' 사업을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했고, 9월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뇌성마비 아동 그림전을 열고 모금 활동을 지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고 10년 이상 지속해서 사회공헌사업을 펼친 진정성을 중국 정부와 사회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사회책임보고서 평가 결과에서도 자동차기업으로는 유일하게 '5스타 플러스' 등급을 받아 5년 연속 최고 등급에 올랐다.
이 밖에도 중국사회책임백인논단 선정 '우수책임기업상'을 2년 연속 수상하고 중국신문사 주관 중국CSR 국제포럼에서 '올해의 책임기업', 중국교육연맹 주관 CSR교육상의 '올해의 CSR브랜드'와 '코로나19 방역지원'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