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은 인공지능(AI)을 본격적으로 적용한 국방 지휘통제 기능화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우리 군의 선도형 핵심기술 과제인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 및 플랫폼·서비스 통합기술' 과제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과제는 AI를 군 지휘체계에 본격 적용하기 위한 첫 사례다. 이를 포함한 '지휘통제 지능정보 플랫폼 및 전장인식 지능화 기술 개발' 종합과제로 4년간 예산 1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 개발 ▲ 빅데이터·AI 플랫폼 구현 ▲ 전장 상황 모의 자료 생성 등 단위 과제를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능형 전장 인식 서비스는 전장의 다양한 정보와 전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딥러닝 등을 적용한 AI 학습 모델을 통해 다중 분석 결과를 지휘관에게 제공한다.
지휘관은 AI가 제공하는 통계와 확률 기반의 분석 정보를 토대로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작전 지휘를 결심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능형 전장인식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휘결심 전 과정에 인공지능을 적용해서 지휘관에게 적합한 맞춤 전략을 제공하는 '지능형 지휘결심 지원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철 대표이사는 "40여년 간 축적한 지휘통제체계 개발 경험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AI 참모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겠다"며 "4차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국방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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