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환급사업장인 경남 사천시 '흥한에르가 2차' 아파트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환급사업장은 주택 분양 보증사고로 HUG가 분양계약자에게 계약금·중도금을 환급한 뒤 해당 사업 부지와 미완성 건축물에 대한 처분권을 취득한 사업장을 말한다.
HUG는 지난해 11월부터 사업장 매각을 진행해 올해 6월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공매를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돼 이번에 수의계약으로 매각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의 감정평가 금액(최초 공매가)은 1천297억원이며 이번 수의계약을 위한 최저가는 648억원부터다.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다. 계약은 기간 내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신청자에게 돌아가며 금액이 같다면 먼저 신청한 자에게 우선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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