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저커버그, '바이든이 차기 대통령' 언급"

입력 2020-11-13 14:59   수정 2020-11-13 15:50

"페이스북 저커버그, '바이든이 차기 대통령' 언급"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조 바이든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자라고 말했다고 미국 버즈피드뉴스와 dpa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날 전 직원과 가진 유선 회의에서 "대선 결과가 이제는 명확해진 것으로 믿는다. 조 바이든이 다음 미국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는 근본적으로 공정하게 치러졌다는 사실을 국민이 자신하는 게 중요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수천만 명의 사람도 마찬가지다"라고도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 발언은 저커버그가 회의 도중 '바이든 측이 페이스북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우려가 있는데, 곧 새로 출범하는 행정부와 어떻게 협력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나왔다.
또 저커버그는 추후 대선 결과가 뒤집힐 것이라는 기대를 자극하려고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미국 대통령이 직접 그런 주장을 공유한다면 상황이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올 6월 미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벌어졌을 당시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위대에 강경한 발언을 잇달아 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표현의 자유'라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이후 페이스북의 이 같은 입장에 반대하는 여론과 함께 노스페이스 등 글로벌 기업이 페이스북 광고를 중단하는 '보이콧 운동'이 퍼지자, 저커버그가 나서 사과하기도 했다.
(ENG·中文) 북한의 ‘바이든 시대’ 대응전략 3대 시나리오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