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중공업[034020]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717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6천588억원, 당기순손실은 807억원으로 집계됐다.
두산중공업은 일회성인 구조조정 비용 등의 영향에도 3분기 들어 수주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포 열병합발전소, 아랍에미리트(UAE) 후자이라 복합화력발전설비, 폴란드 폐자원 에너지화 플랜트 등의 수주에 힘입어 3분기 누계 수주액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9.4% 증가한 2조5천700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자와 9·10호기(1조7천억원), 네팔 수력(4천억원), 창원 수소액화플랜트(1천200억원) 수주가 반영되는 올해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한 달 간 네팔 수력발전소,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5천억원 이상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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