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58)이 손해보험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손해보험협회는 13일 손해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임시총회를 열어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단독 추천한 정지원 후보를 차기 회장으로 정했다.
정 이사장은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취업 심사를 거쳐 다음달 21일 회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정 이사장은 앞서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도 지낸 바 있어 금융 공기업·유관단체 3곳에서나 수장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정 회장은 행정고시 27회로 1986년 당시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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