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V 컬러링' 출시 50일만에 50만명 가입…연말 100만명 예상

SKT 'V 컬러링' 출시 50일만에 50만명 가입…연말 100만명 예상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은 숏폼 영상을 활용한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 가입자가 9월 출시 이후 50일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추세를 지속하면 연말에는 가입자 1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V 컬러링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다.
가입자의 연령별 비율은 30~40대 약 47%, MZ세대 16%, 50~60대 32% 등으로 전 세대에 고루 분포했다.
10~20대는 재미, 아이돌(BTS, SuperM, 백현, 태민) 영상을, 30~40대는 캐릭터(펭수), 셀럽(김연아, 박진영)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60대는 자연 풍경, 트로트(임영웅, 영탁) 콘텐츠를 V 컬러링으로 가장 많이 설정했다.
김연아와 서장훈의 마스크 착용 캠페인과 계절성 콘텐츠, 아이돌 뮤비를 비롯한 유명 셀럽 영상이 V 컬러링 이용자가 많이 설정한 상위 10위 콘텐츠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인기 아이돌, 스포츠 스타 등 유명 인사의 사회적 이슈 관련 콘텐츠, 화제성 콘텐츠를 포함해 총 1천100여 개 이상의 컬러링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직접 만든 UGC 영상을 V컬러링 앱에 공개하고 자랑할 수 있도록 소셜 기능과 고객 취향을 분석한 '콘텐츠 추천' 기능도 추가한다.
SKT 한명진 MNO마케팅그룹장은 "V 컬러링이 사회 이슈를 담아내는 콘텐츠로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화제성 콘텐츠를 발굴해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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