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 선도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3일(현지시간)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4만9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본격화한 이래 하루 확진자 규모가 4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입원 환자 역시 사상 처음으로 3만4천 명 선을 넘어섰다.
1차 유행 당시 최대 입원 환자 기록은 3만3천4명이었다.
하루 검사 건수는 25만4천908명이며,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16.05%로 나타났다.
주별 확진자 수를 보면 북부 롬바르디아가 1만634명으로 가장 많고 피에몬테 5천258명, 캄파니아 4천79명, 베네토 3천605명, 라치오 2천925명 등의 순이다.
사망자는 하루 새 550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10만7천303명, 총사망자 수는 4만4천1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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