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KT[030200]와 네이버는 공기질 측정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T가 2천200여개 측정소에서 수집한 지역·동네별 고정밀 공기질 데이터를 앞으로 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KT의 공기질 측정 장비의 수는 국가가 설치한 공기질 측정 장비의 5배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양측은 앞으로 기후변화 등 다양한 연구분야에 필요한 융복합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 분야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KT 김준근 전무는 "향후 공기질 외 수질·악취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국민 생활 환경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은 "날씨는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데이터 중 하나로, 네이버는 KT와의 협업을 통해 공기질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고도화된 데이터들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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