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SBI저축은행은 금융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사이다뱅크'의 서비스를 대폭 확장·개편한 '사이다뱅크 2.0'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재출시한 앱에는 생활비나 데이트 비용을 두 사람이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커플통장 서비스'가 추가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두 사람이 각자 앱으로 함께 입출금통장, 예금, 적금계좌를 이용하고 관리할 수 있다.
학원비, 용돈 등 필요한 이체를 상대방에게 요청하고, 계좌 명의자가 간편인증으로 승인하면 이체가 완료되는 기능도 들어갔다.
'통장쪼개기 서비스'도 추가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입출금통장 1개의 잔액을 생활비, 예비비, 여행비 등 목적에 따라 나눠 관리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또 계좌이체를 할 때 받는 계좌의 명의자와 휴대전화 번호 명의자가 동일인지 검증하고, 문자 인증 코드를 이용해 받는 사람의 거래 의사를 확인하는 안심 이체 서비스도 도입했다고 밝혔다.
개인 간 금전거래, 부동산거래, 중고물품거래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법적 분쟁에 입증자료로 활용할 '안심이체 전자문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SBI저축은행이 작년 6월에 출시한 '사이다뱅크'는 지난달 말 기준 신규고객 6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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