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기술·미래사업 육성 확대…3분기 36억원 투자

입력 2020-11-16 17:33  

LG전자, 신기술·미래사업 육성 확대…3분기 36억원 투자
레메디·지이모션·티랩스 등에 지분 투자…'디지털 전환' 가속화
자율주행·로봇·병원용 엑스레이·가상 피팅솔루션 등 강화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LG전자[066570]가 미래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공개한 LG전자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3분기에 레메디와 지이모션, 티랩스 등 신기술·미래사업 분야의 기업들에 총 36억원을 신규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레메디는 포터블 엑스레이(X-ray) 촬영 기사를 보유한 국내 기업으로 병원용 엑스레이(X-ray) 솔루션 사업의 전략적 협력을 위해 16억원을 투자했다.
LG전자는 또 가상 피팅 솔루션(Fitting solution, ThinQ Fit)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D 의류 텍스타일 디자인 툴(Tool)을 보유한 국내 업체 지이모션에 10억원 투자했다.
LG전자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자율주행, 샐내배송로봇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위치 측위와 실내지도 생성 기술을 갖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 티랩스에도 10억원을 투자했다.



티랩스는 현재 LG전자와 배송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 협업중인 회사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술 협력을 위해 프랑스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타트업 블레이드(BLADE)에 투자하는 등 신기술과 미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큰 축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회사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 원동력으로 보고 외부 투자에 적극 나서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인 '코드42'와 미국의 모바일 세탁 플랫폼 스타트업 '워시라바', 캐나다 마이크로LED 설계기업 '뷰리얼', 미국 증강현실 스타트업 '모조비전'에 지분 투자를 했다.
앞서 2018년에는 아크릴, 보사노라로보틱스, 로보스타[090360] 등 로봇업체와 바야비전, 에이아이 등 자율주행 업체와 인공지능 프로세서 설계 업체 '자이어팔콘' 등의 지분을 매입하는 등 미국·이스라엘·중국 등지의 벤처캐피탈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한 유망 기업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LG유플러스[032640], LG CNS가 총 4억2천500만달러를 출자한 펀드를 운용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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